GM: Coolmate
PL: EE, SF, Sodol
새비지월드 입문탁, 총 3회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좋았던 점
입문이다보니 같은 판정도 여러번 여쭤보게 되었는데 그때마다 친절히 알려주셔서 헛발질하지 않고 차분히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한 분들과의 분위기도 화기애애했고 캐릭터들의 개성이 뚜렷해 시나리오에서 PC들의 반응이 서로 다른 점과 서로 다른 관점에서 손발을 맞출 수 있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직접 주사위를 굴리지 못한다는게 아쉬웠습니다-
묘사 기회가 올 때마다 상황을 더 살려서 묘사하고 싶었는데 장면을 떠올리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리고 묘사를 어떤 때에 어디까지 해야할지를 감을 잡는게 어려웠어요-
시나리오 후기:
전투부터 시작하여 새비지월드의 장점인 빠른 전투부터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장점을 고르면서 얼마나 쓰일지 궁금했는데 캐릭터의 특성을 활용할 수 있는 장면들을 넣어주셔서 좋았어요!
작은 사건으로 시작해서 음모를 파헤쳐가는 흐름도 좋았고 중간보스급의 NPC도 개성이 확실해서 좋았습니다-
약간 헤메이거나 어려운 장면에서 유도를 잘 해주신 덕에 무사히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PC와 NPC들은 사무소의 정체성을 의심했지만 무사히 해결해서 PL은 기뻤습니다!
룰 후기:
장점과 단점을 부여해서 PC들의 성격이 확실해져 저마다의 특성이 살아있는 점.
캐릭터를 만드는데 익숙치 않아 어떤 인물인지 정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편인데
룰에서 제시하는 캐릭터의 장점과 단점을 고르며 특성이 부여되니 인물의 성격을 만들기가 수월했습니다.
대부분의 주사위 굴림에서 레이즈와 에이스가 있어서 플레이어에게 기회를 많이 주는 룰이라고 느꼈습니다.
전투 후기:
에이스가 나올 때마다 추가 굴림이 주어지는 화끈한 데미지 굴림.
덕분에 짜릿한 데미지를 띄우고 감격에 겨워 펄쩍 뛰었습니다.
우선권을 트럼프를 사용해서 순서 정리가 쉬웠습니다. AKQJ, 스-하-다-클!
적에게서 큰 데미지를 받아도 충격흡수 판정으로 공격을 넘기거나 베니를 통한 재굴림으로 기회가 주어져서 보험을 든 기분이었어요.